"이 제품 써보지 않으실래요?"
어느 날 트위터에서 상추캔디 님이 보내신 DM 한 통. 처음엔 받을까 말까 고민했지만
역시 호기심이 없으면 인간이라 할 수 없는
법.
그리고 우여곡절을 거쳐 제품 득템. (아, 이 스토리도 참 눈물겹다. 여성이지만
평소에 할 말 못 할 말 다하는 친구는 '부모님과 함께
사는 30대 남자의 비애'라고 표현했다.)
제품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보시고 '그거 뭐니?'하고 묻는 어머님을 따돌리고
방에 들어와 새벽을 기다렸다.
경건한 마음으로 포장을 뜯고 든 첫 느낌 '좁다.'
그렇다. 구멍이 너무 좁았다. 하지만 손으로 살짝 벌려보니 뜻밖에 잘 늘어났다.
물론 탄력을 아주 잘 유지한 채. '아, 기대 된다.
게다가 안에 G스팟까지 보인다고!!'
호노카(花) 양 도움으로 똘똘이를 긴장 시킨 채 본격적인 사용(이라고 쓰고 삽입이라고 읽는다) 시작.
'아, 잘 안 들어간다. 역시 좁아서 그런가?'
다시 제품 구성을 확인해 보니 '러브 젤'이 포함돼 있었다. '그래, 이걸 바르면 되겠군.'
러브젤을 꺼내서 맨 똘똘이에 바르려다 든 생각 '그런데 이 안에서 싸면 어떻게 치우지?'
일단은 급한 대로 명함 지갑에 넣어둔 콘돔을 꺼내 똘똘이에 끼우고 그 위에 러브젤을 살짝.
호노카 양은 어서 빨리 넣어달라고 모니터에서
계속 애원중. '기다려라, 오빠가 간다.'
그러자 천.국.이...찾.아.왔.다.
<'그녀'와 '간지'>
평생 최고로 속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. 처음에는 룸살롱에서 만난 파트너였는데
그 친구도 만족했는지 나중에 몇 번 밖에서
만나는 사이로 발전했다.
그 친구는 뭐랄까? 프리사이즈 '질'을 가진 느낌이었다. 똘똘이가 많이 흥분하면 흥분한 대로, 조금 덜 흥분하면 또 그대로 아주
능수능란하게 받아줬다.
그리고 가끔 각도가 잘 맞지 않을 때도 아주 부드러운 몸 놀림으로 '꼭 맞다'는 느낌을 줬다.
(비누야 어디서 뭐하니, 오빠 요즘 니 생각
자주 한다.)
이 '숙녀의 간지'는 바로 그녀를 떠올렸다.
피스톤 운동을 하면할수록 어쩐지 꼭 조여오는 느낌. 볼에 대고 문질러도 좋을 것 같은 부드러운 감촉. 뒤로 물러났다 다시 전진할 때
느껴지는 기분 좋은 까끌함까지.
빨리 사정을 하고 한 번 더 해야 할지, 아니면 이 기분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을 할 정도였다.
결국 사정 타이밍이 찾아왔고 그녀의 몸을 살짝 잡은 그때. 나도 모르게 '비누야' 하고 작은 소리를 냈다.
'조금만 더, 조금만 더'를 외치며 뿌리 끝까지 삼킬 듯 조여 주던 바로 그 기분.
이 제품이 꼭 그녀인 것처럼 조금 더 오래 사랑을 나눈 후에야 비로소 사정을 할 수 있었다.
물론 아주 완벽한 만족감 속에.
<이해와 오해>
일단 한 번 사용하고 나서 궁금했던 건 '이 제품을 쓸 때마다 콘돔을 써야 하는가?'
아니다. 젤만 써도 된다. 단 맨살로 사용하면 사정 후 세척을 꼭 해야 한다.
밖에다 싸면 당연히 그럴 필요 없겠지만.
콘돔을 써도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편이 좋다. 먼지를 많이 빨아들인다.
세척을 할 때 너무 힘을 주면 찢어질 염려가 있다. 조심.
세탁 후에는 실리콘 파우더를 뿌려주면 더 오래 쓸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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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위터...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...
Yoitsu라는 유저네임이 이미 있어서 포기했죠(...)
그럴때 저는 소심하게 1, 12, 123 을 붙여봅니다 -_-;;
요이츠님도 어여 트위터로 오세요 -ㅅ-/
왠지 그러면 원래 쓰던 사람 따라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;;;
새로운 걸 생각해봐야죠 뭐...
제품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보시고 '그거 뭐니?'하고 묻는 어머님을 따돌리고 ......... ㅠㅠ
→ 저는 니트이므로 쇼핑백 되신 택배- 되겠십니다... ;;;; 아니, 건전한(?)것이라도 '쓸데없는것' 취급 받을까봐 무서워요... ㄷㄷㄷ
쓸데없는것이라.. 크흑, 서글프죠 ㅠ_ㅠ
책따위가 택배로 오면 당당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데
현실은.. 책이 택배로 잘 안오지요 -ㅅ-;
오오.. 수준을 논할 위치는 아니지만서도.. 정말 수준급의 리뷰이신걸욧!... 동영상이나 사진도 더 있었.....(후다다닥-)
동영상이나 사진을 요구하면!!
전.. 혼납니다!
아악!!
아... 정말 리얼한 리뷰네요 ^^;;;
넵, 전 '비누야..'부분에서 감탄했습니다.
허헉!
느낌이 강렬한 리뷰네요!
집을 탈출하기 전에 꿈도 못 꾸지만(어머니가 모든 물건을 다 확인해보셔요ㅠ)
이렇게라도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ㅠㅠ
그런가요!!
하지만 김선생님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국수특급이나
기타 등등의 음식으로 절 대리만족도 못 하게 하시잖아요 ㅠ_ㅠ